추억의 맛 신림 즉떡 #신사리즉석떡볶이

---

 

신사리즉석떡볶이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176길 20 3층

---

안녕하세요.
안주와 알콜에 진심인 찐 알콜러 주기록입니다.

🍻

여러분 모두 떡볶이 좋아하시죠?
저는 떡볶이를 너무 좋아해서
일주일에 꼭 한번은 먹어줘야한답니다.

집에서 만들어 먹기도 하고, 배달도 이용하지만
꼭 때가 되면 생각나는 신사리 즉석 떡볶이!

이번엔 신사리 즉석 떡볶이를 소개해드릴게요.😊

 

 

 

가격

메뉴는 떡볶이만 있고 小, 中, 大 중에 선택하실 수 있어요.

저희 부부는 보통 中또는 大와 술, 그리고 볶음밥을 먹는답니다.

내부

지금 신사리 떡볶이는 이전을 한 상태라서 굉장히 깔끔하고 나름 요새(?)분위기가 나는 편입니다.

저는 여길 이전하기 훨씬 전부터 종종 갔었는데, 예전의 오래 된 인테리어와 그 특유의 분위기가 참 그립고 아쉬움이 느껴졌어요.
마치 2005년도 같은 느낌의 매장이었었는데...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깔끔하고 깨끗한 매장으로 바뀌어서 오히려 새롭게 가시는 분들께서는 더 접근이 쉬우실 것 같습니다.😊

메뉴

소주는 4,000원입니다.

저희는 大를 주문했고 사리추가를 별도로 하지 않아서 떡, 어묵, 라면, 쫄면, 당면 계란과 야채들만 세팅되어있습니다.

양은 (참고로 저희는 대식을 하는 편이지만,) 소식하시는 분들이 아니시고, 간식이 아닌 식사를 하시는거라면 최소한 小에 볶음밥, 또는 中은 드셔야 배가 부르실 것 같아요.

즉석떡볶이엔 쫄면사리가 정말 잘 어울리더라구요.
라면, 당면은 함께 건져지니 먹는 정도로요!

저에게 떡볶이는 뭐든 맛있지만 엽기떡볶이, 신전떡볶이와 같이 맛이 특색있는 몇 개 소수 브랜드들을 제외한다면 사실 맛은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는데요.

신사리떡볶이도 기본 베이스는 그저그런 떡볶이맛같이 느껴지지만 달달함과 매콤함(맵기조절은 가능합니다)이 정말로 조화롭게 잘 어우러지는 맛이랄까요?

달달함이 강조된 떡볶이지만 매콤함이 단맛을 조화롭게 꽉 잡아주었어요.

앞서 보여드린 조리 전 사진을 보시면 푸릇푸릇한 채소가 소량 뿌려져있는 걸 확인하실 수 있으셔요.

깻잎인데요. 보글보글 끓여지면 정말 조그맣게 되어서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하지만 나는 듯 아닌 듯 은은한 깻잎 맛이 특색도 살려주고 저에게는 더 다채로운 맛으로 느껴져 좋았습니다.
깻잎이 불호이신 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네요.ㅠㅠ

튀김은 大를 주문하면 4개가 함께 구성되어있고 야끼만두와 김말이 뿐입니다.

튀김은 오래 튀기시는건지..? 조금 딱딱한 감이 있어서 바삭바삭 맛있는 편이라고 말씀드릴 순 없겠습니다.

남편은 떡볶이 소스에 푹 담가서 튀김옷이 흐물흐물해지면 먹더라구요.

한국인이라면 닭갈비, 떡볶이, 여타 볶음요리를 먹고 나서 볶음밥을 먹지 않을 수 없죠!

떡볶이 소스가 맛있는 만큼 볶음밥도 정말 맛있습니다.

저에게는 볶음밥이 2,500원으로 조금 비싸게 느껴지지만, 사리추가가 500원인데 종류가 꽤 다양해서 골라먹는 재미는 있더라구요.

보통은 날치알을 추가해서 먹는데 이번엔 소세지로 먹어봤어요. 날치알도, 소세지도, 다른 뭘 넣어도 다 맛있을거에요!😊

 

---

신림에 달리 갈 일이 없는데
이 즉석떡볶이를 먹으러 가게되네요.
그렇게 가면 1차로 떡볶이 먹고 2차로 소주 한 잔!

연애 초 때 부터 가서
저에게는 추억뽕(😅)도 조금은 있겠지만
저는 제 입맛을 믿습니다.
여러분들도 맛있게 드실거에요, 분명.


요즈음 한파때문에 날씨가 많이 추운데
출퇴근길, 감기 조심하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