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국수와 메밀전병으로 저렴하게 소주마셔요. 서촌 #체부동잔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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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부동 잔치집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길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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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안주와 알콜에 진심인 찐 알콜러 주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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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안주마을에 놀러가서
1차로 맛있게 먹고,
2차로 어딜 갈까 고민고민하다가
아무곳에나 들어가자! 해서 들어가게 된
체부동 잔치집.

전엔 점심에 식사하러 가서인지
술집보다는 밥집 느낌이었는데 웬걸,
저녁에 가니 술손님만 한가득이더라구요.

술집으로도, 밥집으로도 좋은 
체부동 잔치집 소개해드릴게요.

 

 

 

내부

내부는 오래 된 세월만큼 낡았지만
겉에서 보는 것 만큼 작지 않답니다.

조그만 공간들이 여러개 모여있어서 막상 들어가면 손님이 한가득이라서 조금 놀랐어요.

메뉴

 

자리에 앉으면 김치와 양파 먼저 주시구요.

김치만 안주로 먹어도 2차에서는 충분하죠.
너무 늦으면 지하철을 못타니까, 일단 있는 김치에 먼저 먹기 시작합니다.🙂

손 칼국수 5,000원.

부담 없는 가격이죠.
물론 바지락이나 별다른 재료는 들어가지 않았지만, 그래도 요즘 식사 5,000원에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던가요!

더군다나 저희는 2차로 배부른 상태에서 간거라, 저렴한 가격이 정말 감사했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뜨끈한 국물이 들어가니 술도 술술 잘 들어가더라구요.

국물은 깔끔한 스타일이었습니다.

김치는 이렇게 각 테이블 마다 소량씩 준비되어있었는데, 김치 듬뿍 먹는 저희 부부에게는 너무 좋았습니다.

김치가 맛있어서 많이 먹게되더라구요!
시원하고 달달한 딱 칼국수에 잘 어울리는 김치맛이었어요.😊

 

메밀전병 4,000원.
메밀전병도 정말 저렴합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두명이서 배채우려고 먹을 경우엔 사이드로 주문해야할 정도로 양은 많지 않은 편이구요.

안주로 먹기엔 고소한 기름맛에 쫄깃 부드러운 식감까지 참 좋더라구요.

양이 적다고 느껴진게 느낌뿐이 아닌게 속이 별로 없어요.😅

하지만 역시 다른 곳들에 비해 가격이 절반 혹은 그 이상 저렴하니 퀄리티를 따지기 보다는 이 가격에 안주를 주문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가지고 먹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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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에 동동거리기 싫어서
아무데나 눈에 보이는 곳에 들어온건데,
가격도 맛도 참 만족스러운 2차였어요.

가격이 저렴한데다
음식 종류도 꽤 많아서 식사로도 좋고,
저희처럼 술과 함께 안주로도 좋은 곳이었습니다.

거창하게 맛집이라기 보다는
소소하게, 따뜻하게 한끼 먹을 수 있는
체부동 잔치집 소개는 이만 마치도록 할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