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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는 기본, 제철 해산물 안주가 정말 맛있는 서촌 #안주마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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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는 기본, 제철 해산물 안주가 정말 맛있는 서촌 #안주마을

주기록 2021. 1. 12.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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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마을

서울시 종로구 내자동 1-2

 


 

 

안녕하세요.

안주와 알콜에 진심인 찐 알콜러 주기록입니다.

 

🍻

 

경복궁, 서촌에서 종종 한잔 하시는 분들은 아마

다들 알고 계실 것 같은 안주 맛집!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제철 해물 안주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안주 맛집!

 

시간 맞춰가면 무조건 대기인

안주마을 소개해드릴게요.😊

 

 

 

가격

메뉴판은 이렇게 두가지 입니다. 

 

메뉴가 정말 다양하죠. 하지만 저는 안주마을에 놀러가면 항상 주문하는 메뉴만 주문하게 되는데, 모두 위에 메뉴판에서 고르게 되더라구요.😊

 

 

안주가 나오기 전에 콩나물국과 고추장아찌가 먼저 나옵니다.

기다림은 지루하니 콩나물국에 먼저 소주를 마셔줍니다.

 

 

이 사진엔 없지만, 저는 보통 사쏘(사이다+소주)를 마신답니다. 술은 좋아하는데... 소주는 도저히 그냥 마실 수가 없더라구요.😅

 

 

 

내부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내부로 닳은 느낌 가득입니다.

 

4인테이블이지만 2인이 앉으면 그냥 적당하다고 느껴지는 크기의 테이블과 한가득인 제 엉덩이를 담기엔 조금 안락지 못한 의자.

 

 

 

메뉴

본격적으로 안주 소개를 해드릴게요.

 

가장 먼저 소개해 드릴 안주는 단연 청어알 비빔밥!(8,000원)

 

 

이렇게 김과 함께 나오고 김과 함께 먹어야 제맛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김은 더 달라고 말씀드리면 더 주시고, 다시 주실 때에도 넉넉히 주셔서 참 좋았습니다.😊

 

 

청어알 비빔밥은 청어알젓갈을 메인으로 계란, 미나리, 오이가 들어가는데 막상 적고 보니 생각보다 호불호가 있을 메뉴일 것 같네요.

 

하지만 미나리는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주 잘게 썰어 올려주셔서 향이 강하지 않답니다.

 

 

청어알 비빔밥은 가격이 저렴해서 저희 부부는 배가 고파도, 배가 불러도 꼭 주문하는 메뉴인데요.

 

배고프면 식사로 먹기에 참 좋고, 배가 고프지 않아도 한잔 두잔 술을 마시다 보면 속이 필연적으로 허해지잖아요. 그 때 추가로 주문하기에도 너무 좋습니다.😊

 

반복해서 말씀드리지만.. 가격이 저렴하니 청어알 비빔밥 만큼은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릴게요. 정말 맛있습니다! (참고로 계란후라이는 반숙이 기본입니다.)

 

 

이 메뉴는 그냥 계란찜 아니고 명란 계란찜입니다.(13,000원)

 

 

뚝배기에 부글부글 끓으며 나오는 명란 계란찜.

 

이 때 저희 부부는 문 앞에 앉아서 너무 추웠었는데, 이거 한입 먹는 순간 얼마나 행복했는지 몰라요.😊

 

날씨도 날씨이고 원래 계란찜이 처음에는 뜨거워도 금방 식어버리기 때문에 별로 기대하지는 않았는데, 튼튼한(?) 진짜(?) 뚝배기를 사용하시는건지, 온기가 정말 오래가서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거의 1/3정도 남았을 때 까지도 온기가 남아있더라구요!

 

 

메뉴 두개 뿐이지만 꽤 푸짐해 보이는 한상이죠.😊

 

 

이건.. 보시는 분들에 따라 조금 인상이 찌푸려질 수 있겠지만^^; 명란젓이 얼마나 많이 들어있는지 보여드리고싶은 제 욕심이라고 생각해주세요.

 

정말로 한숟가락 한숟가락 명란젓이 가득이었고, 명란젓 조금 들어갔다고 명란 계란찜이 아닌 정말로 명란젓으로 만든 계란찜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스러운 양이었어요.

 

이 가격에 이정도 퀄리티와 양이라면 저는 겨울에 놀러가게되면 앞으로도 주문할 것 같습니다.

 

 

추가로 주문한 굴무침.(17,000원)

 

안주마을에서는 늘 "오늘은 안주 두개로만 먹자."하지만 정신차려보면 어느샌가 추가주문한 안주를 먹고있는 우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원래는 안주마을에서 참소라 무침을 자주 먹었었는데 지금은 굴이 제철일 때니까 이번에는 굴로 주문해보았습니다.

 

양념은 소라 무침과 동일하고, 양념은 그냥 초장인 듯 양념장인 듯 하면서도 감칠맛이 확 돌아 입맛 당기는... 정말 맛있는 맛이라고밖에 설명을 드릴 수가 없겠습니다.ㅠㅠ

 

 

명란 계란찜도 그렇고 굴 무침도 역시 주인공에 충실한 메뉴였는데요.

 

사진으로 보시면 알겠지만 굴이 정말 큼직한데다 싱싱하고 또 듬뿍 들어있어서 마지막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때때로 어떤 곳에서는 야채만 가득인 곳도 있잖아요...

 


 

 

어떤 메뉴를 주문해도 실패가 없는 안주마을!

 

주의해야하실 사항으로는

절대로 남들이 먹는 시간대에 가지 말 것.

 

주말에 가신다면

3시나 4시같은 애매한 시간대로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본 바로는

토요일 4시부터 만석이었거든요.

 

시국이 시국인지라

당장 달려가지는 못하지만

빨리 코로나가 잠잠해져서

짝꿍과 소주 마시러 가고싶습니다.ㅠㅠ

 

그럼 아쉬움울 뒤로하고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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