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하고 맛있는 꼬치구이가 있는 곳! 대림 #대패당

 

 

안녕하세요.

안주와 알콜에 진심인 찐 알콜러 주기록입니다.

 

🍻

 

저는 훠궈를 너무 좋아해서

주기적으로 대림에 가서 훠궈를 먹곤 하는데요.

 

대림에 훠궈 말고도 중국음식 전문점이
정말 많은데도 불구하고

늘 훠궈만 먹다가,
오랜만에 다른 음식도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꼬치구이 전문점인 듯 하지만

간단한 안주들도 꽤 여러가지가 있는,

저렴하고 맛도 좋은! 대패당 소개해드릴게요.

 

 

 

대패당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 130

|가격

간판이 정말 화려하죠.
지하철역 12번 출구로 나오시면 멀지 않은 곳에 있는데, 간판덕에 찾기 어렵지 않으실거에요.

 

안주는 5,000원 - 10,000원 내외로 꽤 저렴해요.

하지만 최소주문금액이 20,000원이라서
결국 20,000원어치는 먹어야 한다는 큰 단점이 있습니다.

저는 이 날 3차로 간거라 가볍게 먹고싶었지만
어쩔 수 없어 이것저것 주문했는데요, 하지만 먹다보니 맛있어서 추가주문까지 하게 됐네요.😅

 

 

기본안주로 나오는 해바라기씨.
이게 뭐라고 한가득 나오니 또 뿌듯하더라구요.

안주는 빨리 나오는 편인데,
그래도 생맥주 시켜놓고 해바라기씨 까먹으며
기다리니 덜 심심하고 좋았습니다.

 

카스 4,000원

 

|메뉴

피쉬볼구이 5,000원.

기대한 것 보다 많은 양에 먼저 기쁨,
그리고 생각보다 또 맛있어서 기쁨!

피쉬볼은 훠궈에서나 먹어봤지, 이렇게 구운건 처음 먹어봤는데 쫀득쫀득하니 별미더라구요.

겉에 양꼬치에 찍어먹는 가루(?)가 뿌려져서 나오는데 은근히 매콤하면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가루 듬뿍 묻어있는거 보이시죠?😊

 

마파두부 10,000원.
마파두부는 보통 어디에서 시켜도 평균은 하는 음식이기 때문에 종종 주문하는데, 역시 실망 없이 무난한 맛이었습니다. 양도 많구요.

 

마파두부는 뜨끈한데다 말랑한 두부라서 그런지
안주로도 정말 좋아요!

 

여기 마파두부는 물론 맛있었지만,
개인 입맛에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덜 매운 스타일이라는 것.

개인적인 마파두부 취향은 매콤하고 마라맛이 넉넉히 나는 스타일인데, 여기는 라조장(?)같은 맛이 많이 나고 맵지 않더라구요.

매콤했다면 더 맛있게 먹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음료 2,000원 소주 4,000원

 

남편이 좋아하는 냉면구이 5,000원.

 

냉면구이.. 이름만 들으면 뭔가 와닿지는 않는데
막상 먹어보면 꽤 별미인 메뉴랍니다.

냉면 면을 피 삼아 안에 계란과 채소 등을 넣어 돌돌 말아서 구워낸 음식인데, 면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해서 매력있더라구요!

 

제 기억엔 아마 고수가 들어있어서,

고수를 드시지 못하시는 분들은 미리 말씀을 드려야할 것 같아요.

 

이건 무려 서비스로 받은 야채튀김!

 

맥주안주로 한개씩 집어먹으니 고소한게 맛있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양꼬치 10ps 10,000원.

배가 많이 부른데도 불구하고 주문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요.

 

솔직히 한국에 프랜차이즈 양꼬치 전문점보다 낫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일단 여기는 양꼬치를 10개도 주문할 수 있어서,

여러가지 다양한 안주들을 먹을 수 있는게 좋구요.

맛이나 고기 양, 질도 여기가 훨씬 좋다고 느꼈습니다.

 

이건 이름이 뭔지 잘 모르겠지만😅 양꼬치에 원래 뿌려져서 나오고 옆에 조금 더 있었는데, 더 달라고 말씀드렸더니 이렇게 듬뿍 주셨습니다.

사장님도 친절하시더라구요.☺

맛도 좋고 여러가지 안주를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대패당! 오늘 저녁에 어떠신가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