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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창작촌 힙힙 스테이크 가성비 짱 #양키스그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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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창작촌 힙힙 스테이크 가성비 짱 #양키스그릴

주기록 2020. 10. 1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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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든 안주에 진심인 찐 알콜러 주기록입니다.

 

🍻



이번주에는 오랜만에
집 근처가 아니라 버스를 타고
문래창작촌에 다녀왔어요.

집 주변 맛집들을 나름 꿰고 있지만
주말 정도는 분위기좀 내볼까 싶어서
정말 오랜만에 동네 이동🤭을 해보았습니다.

오랜만의 외출이다보니
평소 절대 하지 않는 웨이팅까지 하며
다녀왔던 양키스그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스테이크 후기 없음 주의※)




 

양키스그릴

서울시 영등포구 도림로 434-9



|가격

스테이크는 21,000원
파스타, 밥류는 만원 초반대로
정말 저렴합니다.

요즘 스테이크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곳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참 반가운 가격이에요.



|단점 : 긴 웨이팅시간

후기가 많아서 사람들이 많을걸 예상했어요.
6시가 채 되기 전에 도착했는데(토요일이었지만)
이미 기다리고 있는 팀이 2-3팀 정도.


이게 조금은 타이밍 운(?)이 있긴 하지만
뭐 어쨌든 저는 약 3-40분정도 기다렸고
저희 뒤로 기다리시는 분들 또한
대략 저희만큼은 기다리시는 듯 했습니다.



피클, 물 등은 셀프.




|레드락 생맥

맥주 좋아해서 각 서너잔씩 마시는 저희 부부는
국산맥주 있는 음식점들이 정말 고맙습니다.😂

가격은 4,000원.
부담 없어 좋아요!


병맥주는 해외맥주 너댓가지 더 있고
생맥주는 레드락 뿐인 듯 합니다.😊



|기대보다는...

제가 소고기, 스테이크를 좋아하지 않다보니
남편이 저를 배려해서 스테이크는 주문하지 않고

대신 소고기가 조금씩 들어가지만
쏙쏙 골라먹을 수 있는^^;
화이트 라구 파스타스테이크 샐러드
주문했습니다.

살짝 앞서 말씀드리자면
맛은... 평타.😅

남편이 스테이크보다 더 먹고싶어했던
화이트 라구 파스타!

오일 파스타 + 고기인데,
처음 나왔을 때 트러플향이 정말 진해서
기대를 엄청 많이 했었어요.

실제로 트러플오일을 많이 넣어주셨는지
맛도 강했는데,
개인적으로는 트러플 향이 너무 강해서
다른 맛이 묻히는 것 같이 느껴졌습니다.


남편은 트러플 향 많이 난다고 좋아했구요.

트러플 향은 취향이니,
트러플 향을 제외한 파스타 맛을 설명드리자면

넉넉히^^; 익은 면과 특이할 것 없는 오일소스.
하하
웨이팅할 때 솔솔 났던 냄새는
분명 이게 아니었는데...😅

이탈리아 음식점이 가격대가 다양하지만
보통은 가격대별로 맛차이가 있잖아요.

여기 파스타도 그 가격대에서 먹어볼 수 있는 맛
이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샐러드는 고기가 들어가지 않은걸로
주문하고 싶었는데 이거 한가지만 있었어요.
소고기를 안좋아하는 저같은 경우에는
조금 아쉬운 구성이었습니다.

메뉴중에 새우 파스타가 있는데,
샐러드도 새우까지 두종류였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본격적인 샐러드 맛을 설명드릴게요.
샐러드도 역시 무난한 스타일입니다.
소스는 기본 오리엔탈에
조금 더 새콤한 맛으로 기본적이었구요,

토핑용 스테이크는 조금 실망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스테이크 전문점이기 때문에
비주얼적으로 조금 더 고급진것(?)을 기대했는데

남편이 아쉬워했던 점은
고기가 웰던으로 나왔다는 것.

아무래도 저렴한 가격대에 비해서
저희가 과도한 기대를 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후기도 많고 웨이팅도 길었다보니
큰 기대에 큰 실망이 따라온게 아닐까 합니다.

 

또 제가 스테이크는 먹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이 곳을 완벽하게 설명해드릴 수는 없겠죠.

 

장점도 있어요.

어두침침하면서 힙한 느낌의
매장 분위기도 좋았고,
웨이팅에 비해 자리에 착석 후에는
주문과 음식 나오는 것 까지
빠르게 진행되었답니다.

 

스테이크 전문점에서

스테이크가 아닌 어정쩡한 메뉴를 주문해본 후기..!

 

이런 요상한(?) 후기를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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