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하고 푸짐한데 맛있는 족발집 여기있어요! #광명시장 마니족발보쌈

 

 

안녕하세요.
모든 안주에 진심인 찐 알콜러 주기록입니다.


🍻


한동안 외식을 못하다가
하늘도 맑고 날씨가 너무 좋아
광명시장에 슬슬 마실을 다녀왔습니다.

광명시장에는 떡볶이, 순대국, 만두, 전...
아시다시피 맛있는 음식들이 너무 많아서
뭘 먹어야할지 많은 고민을 했어요.

배도 고프고 오랜만에 막걸리도 생각나서
족발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저렴하고 맛도 있는데다,
막국수와 된장국까지 함께 먹을 수 있는
마니족발보쌈 소개해드릴게요. 😊

 

 

 

 

마니족발보쌈

경기 광명시 오리로964번길 20-1

|앞다리? 뒷다리?

족발 앞다리/23,000원 뒷다리/18,000원

 

요즘 대부분의 족발집이 그렇듯

마니족발보쌈도 앞다리와 뒷다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뒷다리는 지방이 조금 더 적어서 담백하고

앞다리는 반대로 부드럽죠.

 

 

|깔끔한 맛, 부드러운 식감.

 

아무리 저렴하고 양이 푸짐해도

맛이 없으면 꾸준히 찾아가지도,

맛있게 먹었던 곳이라고

소개를 해드릴 수도 없겠죠.

때때로 어떤 족발집은

껍질과 살코기 부분이 뻣뻣한 경우가 있는데요.

이곳은 조금은 투박하게 썰어 내어 주시지만

잡내가 없고 껍질은 쫄깃, 살코기는 부드러워서

맛과 식감 어느 하나 아쉬운 점이 없습니다.

|투박하지만 맛있는 된장국

 

 

저는 술과 함께해서인지

국물 주시는 곳을 정말 정말 좋아하는데요.
조금은 느끼할 수 있는 족발에 된장 국물 한숟가락은

막걸리 한모금을 부르는 또 하나의 멋진 안주랍니다.

꼭 두 번은 먹게 되는 마성의 된장국.

인심이 후하셔서 두번 먹어도

흔쾌히 다시 주십니다.👍

|주인공은 무김치

 

 

본디 족발, 보쌈집은

고기만큼이나 김치가 맛있어야 맛집이죠.

여기도 앞서 말씀드렸듯 고기도 잘 삶으셨지만

김치가 베스트입니다.

배추김치와 무김치가 적당히 나오는데,

저는 꼭 무김치를 한접시 더 먹게 되더라구요.

간간한데도 불구하고 자꾸 손이가게 됩니다.

김치가 저 개인의 취향만은 아닌것도 확실하답니다.
앞 뒤 자리에서도 "무김치 많이 주세요." 나

"무김치로만 주세요."

라는 얘기가 들리는걸 보면 말이죠.

 

 

 

함께 먹은 장수 막걸리.

 

 

|깔끔하고 개운한 막국수

 

 

23,000원이라는 가격에

이렇게 괜찮은 막국수를 제공해주는 족발집이

또 있을까요?

달달한 양념이지만 깔끔한 맛이기 때문에

족발과 궁합이 잘 맞았는데요.

정신없이 족발을 집어 먹다가 조금 느끼해질 때 쯤,

매콤 달콤 소스가 듬뿍 묻혀진 면과

아삭한 양배추를 같이 씹으면!

언제 느끼했냐는 듯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 입맛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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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광명시장 입구에서 직진하다보면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으로,

시장인 만큼 저렴하고도 푸짐한 구성으로 된 족발을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매장 이모님들은 어머니 연세이시지만

늘 반겨주시고 친근하셔서,

음식 맛도 맛이지만 식후에 기분 좋게 나올 수 있는 곳이랍니다.

아 참! 소주와 막걸리는 3,000원으로

주류까지 저렴하게 드실 수 있는 곳이니까,

족발 소주 땡기는 날에 광명시장 구경하시고

마니족발보쌈에서 한잔 어떠실까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