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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창작촌 보글보글 따뜻한 스키야키가 있는 #도쿄라보

주기록 2020. 10. 1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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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든 안주에 진심인 찐 알콜러 주기록입니다.

 

🍻

 

요즘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어요.
보통 저녁에 술을 마시다보니
더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원래 국물안주를 좋아하기도 했지만
이렇게 쌀쌀한 날,
더군다나 2차라면?!

보글보글 따뜻한 스키야키를
안주로 드실 수 있는
조그맣고 아늑한
도쿄라보 소개해드릴게요.🙂



 

도쿄라보

서울시 영등포구 도림로 438-12

 



|조그맣고 아늑한 공간

 

진짜 일본 선술집처럼(가본적은 없지만^^;) 조그맣고 아늑한 곳입니다.

2인 테이블이 6-7개 정도 됐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마저도 테이블끼리 많이 붙어있었어요.

솔직히 좁은 자리, 특히 옆테이블과 너무 가까운
자리배치
를 좋아하지 않아서 편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일본인 것 같은 기분 내기에는
나쁘지 않았답니다.



|가격

저는 다른 곳에서 스키야키를 먹어본 적이 없어서
이정도면 적정한 가격인지? 알 수는 없지만

요새 국물안주들 기본이 1,8000원 정도인걸
감안하고 양과 질, 분위기를 생각했을 때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가격인 듯 합니다.

그렇다고 저렴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의외로 넉넉한 건더기

 

솔직히... 분위기 좋아 가는 곳은 맛이나 양에
크게 기대는 하지 않는 편인데

생각보다 재료가 넉넉히 들어있어
조금 놀랐습니다.

버섯, 배추, 청경채, 곤약면, 두부, 소고기까지
보기에는 조금조금씩인데

각각은 적어보여도 다 합치면 꽤 양이 되는지
다 먹고 나와서도 양적으로는 만족했답니다.
(※주의 : 2차 안주로 넉넉하다는 의미.)



|스키야키? 불고기?

글을 자꾸 반복하게 되는데^^;
저는 스키야키를 이곳에서 처음 먹어봤어요.

그래서 원래 무슨 맛인지 모르기 때문에
진짜 스키야키맛과 비교를 할 수는 없어서
제가 느낀 이 메뉴 자체를 설명드리자면,

국물이 조금 더 많고 단맛을 강조한 불고기 맛.
이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제 입에는 너무 달았구요.😅

스키야키 드셔보신분들... 진짜 이런 맛인가요..?

궁금해서라도 스키야키 전문점을
가봐야할 것 같아요!

 

 




저는 분위기<맛인데
도쿄라보는 분위기>맛인 것 같아요.

(물론 다른 어떤 분께는
분위기와 맛을 둘 다 충족하는
곳일수도 있겠죠!)

때때로 분위기로 마시는 술도 생각나잖아요.
그럴 때 가기에 딱 맞는 곳이었습니다.

따뜻한 노란 조명 아래서

다닥다닥 붙어 앉아
보글보글 전골요리에
소주잔 창창 부딪히며 마시는 술맛!
크...
😏


오랜만에 기분내러 문래창작촌 놀러간건데
너무 재밌었고 앞으로도 종종 찾을 것 같아요!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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