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하고 소소한 매력이 있는 아지트형 맥주집 #줄리의소소한술집

 

 

안녕하세요.
알콜과 안주에 진심인 찐 알콜러 주기록입니다.

🍻

저희 부부는 가볍게 술을 마시는 날엔
신림에 자주 놀러가는 편이에요.
집에서 가깝기도 하고 버스로도 금방 갈 수 있어서요.

오늘 소개해드릴 줄리의 소소한 술집도
신림에서 다 놀고 버스를 타러 가는 길에
우연히 발견하게 된 곳인데요,

이름처럼 소소하지만
아늑하고 특별한 매력이 있는 곳이랍니다.

줄리의 소소한 술집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1567

|가격

맛있는 안주로 유혹하는 술집이 있는 반면
가격과 분위기로 유혹하는 술집이 있죠.

이 곳은 후자인데요,
메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모든 안주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형성되어있습니다.

메뉴 구성을 보면 아무래도 1차보다는 2차, 3차와
더 어울릴 것 같죠?😊

|분위기, 인테리어

멋들어지고 대단한 인테리어는 아니지만
참 포근하고 아늑하다는 느낌을 받게돼요.

사장님이 친절하고 또 친근하셔서
가볍게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매장 하나하나 사장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벽에 걸린 사진도 사장님이 직접 찍으신게 많고,
바닥 마감도 직접 하셨다고.😄

|안주

저는 입으로만 열심히지만 다이어터인데요(...)
기본 안주야 아무거나 주시면 모두 감사하지만
뻥튀기류의 안주보다는 이렇게 견과류를 선호해요.

아무래도 밀가루보다는 살이 덜 찌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에요.

기분탓이라는거.. 알지만요.🥲

생맥주 4,000원

오랜만에 먹어보는 한치. 6,000원.
다른 곳에서는 남편과 합의를 보고
안주를 주문하게 되니까 잘 먹지 못했었는데

여긴 가격이 워낙 저렴하다보니
각자 먹고싶은거 하나씩 고를 수 있어서
정말정말 좋았습니다!

맛은 ~
뭐 막 부드럽고 쫄깃하다던지 뭐...
그런 감동은 없었지만... 안주로써 역할은
충분히 다 해주었답니다.

감자튀김은 무난하면서도 언제나 베스트죠.
감자튀김은 4,000원. 이것도 정말 저렴한편!

메이플시럽과 치즈가루가 뿌려져 있어,
단짠단짠하면서도 풍미가 좋았습니다.

3차로 간거라 배가 많이 불렀는데도 불구하고
야금야금 계속 집어먹게 되는
마성의 감자튀김이었어요.

입으로만 다이어터가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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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지난번에 갔을 때 찍어놓았던 사진이에요.
내부가 생각보다 넓어서
자리마다 각자 다른 느낌을 낼 수 있는 것도 좋답니다.

나쵸, 치즈소스 4,000원

통새우알튀김, 감자튀김 5,000원

 그 때 먹었던 안주도 투척!


따뜻하고 포근한 분위기에 저렴한 가격까지.
쌀쌀한 날씨에도 생맥주가 땡기는 매력이 있는
줄리의 소소한 술집에서
2차 어떠신가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