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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있는 중국음식 찐 맛집 구로 #월래순교자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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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있는 중국음식 찐 맛집 구로 #월래순교자관

주기록 2020. 11. 1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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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안주와 알콜에 진심인 찐 알콜러 주기록입니다.

🍻

저는 머지않아 이사를 할 예정이지만
지금은 가산동에 살고있는데요.

1년정도 살았을 뿐인데
벌써 자주 가는 맛집들 몇개가 생겼습니다.

저희 부부 취향 맛집이
약 다섯 곳 정도 되는 것 같은데,
그 중에서도 상위권 맛집인
월래순교자관 소개해드릴게요.😊




월래순교자관

서울시 구로구 디지털로 19길 12



|가격

 

메뉴판을 전부 찍어오지는 못했지만
7,000원 - 12,000원 정도의 가격대가 많아서
대체로 부담이 없습니다.

요리류는 조금 더 가격이 있지만
저렴한 가격대에서 선택지가 많으니
2인이서 2 - 3가지 메뉴를 주문할 수 있어
좋더라구요!

저희가 이번에 주문한 메뉴 가격도 미리 말씀드릴게요.
군만두 7,000원
향라육슬 12,000원
오이돼지귀무침 8,000원
꿔바로우 18,000원
마파두부 8,000원




|반찬

반찬은 짜샤이와 양배추 김치 두 종류이고
짜샤이는 너무 짜게 느껴졌습니다.^^;
한 조각 집어 먹는 것도 힘들 정도로요.

양배추김치는 갈 때 마다 조금씩 편차가 있었는데,
간이 맞을 때도 있고 짤 때도 있더라구요.

카스 4,000원




|메뉴

정말 맛있었던 군만두부터 소개해드릴게요.
사실 군만두는 너무 흔하고
또 어렸을 때 부터 많이 먹었어서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주문했는데

웬걸... 군만두 맛집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정말 맛있습니다.

밑 부분만 바삭하게 구워내
윗 부분은 촉촉하기도, 쫄깃하기도 하면서
안에 육즙이 가득합니다.


조금 오바하면 샤오롱바오만큼 육즙이 많았어요.

음... 많이 오바하면요.😅

난생 처음 들어보는 메뉴였던 향라육슬.
저라면 음식에 있어 도전적인 편이 아니라
절대로 주문하지 않을 메뉴였지만

대단히 도전적인^^; 남편과 함께여서
주문하게 된 메뉴인데요.

도전적인 남편 덕분에 또 새롭고 맛있는
음식을 먹게 되었네요!

돼지고기와 고수, 고추를 함께 볶아낸
요리이고 고수를 아예 못드시는 분들께는
안타깝지만 드시지 못할 요리일겁니다.ㅜㅜ


저는 고수를 좋아하지 않지만
먹을 수는 있는 정도로, 고수는 쏙쏙 피해가며
돼지고기와 고추 위주로 먹었는데요.

고기에서 잡내도 나지 않고
특유의 볶음 중국음식 맛이 나면서
맥주 안주로 그만이었습니다.

물론 소주 안주로도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오이돼지귀무침도 저에게는 주문하기 어려운
생소한 메뉴였고 실제로 주문하기 전에는
많이 망설였지만 막상 먹어보니
썩 괜찮았던 메뉴입니다.

향신료나 특별한 맛이 나지는 않고
새콤하고 깔끔한 맛이 나는 음식이었는데

앞서 만두와 볶음요리를 먹고 난 후
조금 느끼한 상태에서 먹으니

재료 자체도 부담 없고 소스도 깔끔해서
배채운 뒤 안주로 먹기에 좋더라구요.


다만 이 요리에도 역시 고수가 들어있어서
고수 못드시는 분들께는...

꿔바로우!

여기서부터는 다른날이지만 다른 메뉴이니
이어서 소개해드릴게요.

다른 곳에서 먹었던 꿔바로우 소스는
기침이 나올 정도로 신맛이 강해서
개인적으로는 꿔바로우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여기는 소스에서 신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고
단맛 위주로 맛을 내서 훨씬 먹기 편하더라구요.


찹쌀 튀김옷도 쫀득쫀득 어찌나 맛있던지...

하지만 의외로 고기가 연육작용이 투머치하게 됐는지
'이게 고기인가?' 싶을 정도로 존재감이 없어요.


고기의 담백함이 느껴지지 않아서 그런지
먹을 수록 많이 느끼했습니다.

다음에 가면 꿔바로우는 주문하지 않을 것 같아요.

역시 너무너무 맛있었던 마파두부.

조금 더 매콤했으면 저희 부부 입맛에는
훨-씬 맛있었을 것 같지만,
적당한 매콤함과 적당한 중국맛(?)이
오히려 호불호가 없을 것 같기도 했습니다.

마파두부는 식사로 이거 하나, 밥 한공기만
주문해서 먹는 사람들도 꽤 있었는데요.

저희는 식사가 아니었음에도 밥을 주문했답니다.
진짜 밥도둑이에요...

맥주로 배가 불러도 꼭. 꼭! 밥과 함께 드셔요.

두부도 부들부들 연두부라서
포만감이 많이 느껴지는 음식임에도 불구하고
술술 잘 들어가더라구요. 😊

 

 


 

 

 
제가 먹은 메뉴들 뿐 아니라
소룡포, 볶음밥, 듣도 보도 못한 중국 요리들이
한참 많아서 메뉴 고르는 재미가 있기도,
너무 어렵기도 한 곳인데요.

가격이 부담없고 맛도 좋아서
저희 부부는 이사하기 전까지
꾸준히 방문해 많은 메뉴를 도전해보려 합니다.

어쩌면 다음번에 월래순교자관 리뷰2로
글을 작성하게 될 수도 있겠네요. 😊

그 때도 꼭 다시 와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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