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초록한 감성카페 망원동 #폰드커피

 

 

안녕하세요.
안주와 알콜에 진심인 찐 알콜러 주기록입니다.

🍻

※안주아님※

저는 커피를 좋아하지만
늘 가격이 저렴한 프랜차이즈에서
대용량 아메리카노만 사먹는 편이에요.

막입이다보니 브랜드마다 커피 맛이 다른거에
크게 신경이 쓰이지도 않고, 그렇다보니
아메리카노가 4,000원씩 하면 너무 비싸게 느껴져서요.
🥲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이트 기분을 내보고자
큰 맘 먹고 찾아간 폰드커피!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FONDCOFFEE

서울 마포구 동교로 15길 32

|인테리어

매장 안팎으로 초록초록 식물들이 많았어요.
전체적으로 하얀 배경(?)과 어두운 우드 테이블에
초록색 식물들이 참 잘 어울렸습니다.

안에 다른분들이 계셔서 사진이 참 이상하게도
찍혔어요.ㅜㅜ
어떻게든 나아보이려는 보정 끼얹기...ㅜㅜ
실제로 보면 훨씬 깔끔하고 예쁘답니다.

|메뉴, 가격

제가 주문한 음료 두잔과 디저트!
자몽 민트 티 에이드 6,500원
아인슈페너 6,000원
크림치즈 블루베리 스콘 4,500원.
메뉴 각각 가격으로 봤을땐 조금 비싸다 싶었는데
결제할 때 17,000원이 나온걸 보니 조금 뜨악하더라구요.

솔직히... 다음부터는 손이 떨려서 이런 카페는 못 올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런 카페에서 음료와 디저트 먹는것에 취미가 있으신 분들께는 멋진 장소가 되겠죠.
예쁘고 조용한, 달달한 음료가 있는 곳!

자몽 민트 티 에이드는 제가 주문했어요.
보통은 아메리카노만 마시는데, 전날에 마신 술이
약간의 숙취를 만들어서 달달한게 땡기더라구요.

가격이 가격인 만큼(?) 자몽 과육이 듬뿍! 있었고
민트티 향이 과하지 않게 향긋해서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양이 좀 적게 느껴졌어요.

아인슈페너는 남편이!

솔직히... 남편이나 저나 커피에 대해 지식이 있는게 아니다보니, 그냥 취향으로만 말씀드리자면...
너무 셔요ㅠㅠ...

요즘 에스프레소도 신맛을 강조한 원두를 많이들 사용하시던데, 아메리카노 정도면 취향은 아니지만 그냥저냥 상큼하구나- 생각하고 마시는데요.

달달한 크림이 올라간 아인슈페너에 신맛이 강하게 나니, 정말 어색하고 발란스가 맞지 않는 것 같이 느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크림치즈 블루베리 스콘.
이 메뉴도 조금 아쉬웠던...😅

크림치즈와 블루베리청?을 듬뿍 주시는데,
크림치즈는 많아서 맛있었지만 블루베리는 너무 많은 느낌^^;... 너무 많고 달아서 스콘 맛을 숨기는 것 같았습니다.

스콘도 저는 촉촉한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버석버석? 바삭바삭?한 스타일이어서 제 입맛에는 아쉬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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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입인데다가 평소에 이런 카페에 잘 안오다보니
저에게는 썩 만족스러운 곳은 아니었습니다.ㅜㅜ

하지만 매장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개인의 취향이었다는 점을 꼭 알아주시구요,

주변이 조용하고 매장이 예뻐서
힐링하러 가기에는 좋은 곳이었어요.
사진찍기도 좋았구요!

그럼 급하게 글을 마치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